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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이야기

SKT 캠퍼스 리포터 2차 미션!

 만날 '인생 뭐 있어?'라고 말하고 다니지만,

 그 '뭐'가 가끔 등장하는 터라...



 오오...사실 큰 기대를 안했는데, 이런 기회가 오네요. 기회주신분들에게 감사하는 말부터 드립니다.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다더니!! 미션이 있었네요.



 선정해 주신것도 감사한데 미션을 무려 선택까지 할 수 있게 해주셨네요.  

 선택할 수 있다는 건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미션은...



미션 1이 되겠습니다!


음.. 저의 20대와 SKT, 생각해보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더군요.

최초로 SKT를 사용 했던 것이 2007년 말, 벌써 7년의 인연이더라고요.


그런 SKT와 함께한 20대의 추억들, 함께 해볼까요? ^^



 음... 2007년으로 돌아가 볼까요?

 2007년 말, 저는 굉장히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학보사 일도 마무리 함과 동시에 기말고사 준비도 해야 했지요. 

그리고 그 전에! 학교의 중요한 모임에 참여하는 것도 빠질 수 없었지요! 

선배님들하고 신나게 놀고 술 한잔을 기울인 뒤 기숙사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퍽!' 하는 소리와 함께 기억을 잃었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길 한가운데 그대로 서있는 저 자신은 같은데, 가방이 없어졌습니다.
뭐지? 하는데 아뿔싸! 앞니까지 사라졌더군요!

알고 보니 퍽치기였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가방에 넣어 두었던 핸드폰은 주변에 박살이 난 채로 떨어져 있어, 어쩔 줄을 몰라했지요.


 저는 당연히 병원에 갔고 절친한 과 동기가 와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핸드폰도 어떻게 하지..." 라고 하자 걱정 말라고 하고는 병원을 나서더군요.

그리고 며칠 뒤, 시내의 한 핸드폰 가게를 알려주었습니다.

이곳에서 SKT를 신규가입하면 요즘 광고하는 D폰이 굉장히 저렴하더라, 가보는 것이 어떠냐고 권해주더군요.

저렴한 가격이어서 몸을 추스린 다음, 그곳을 찾아가 봤습니다.



* 저와 SKT가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된 첫 핸드폰입니다! 지금 켜도 작동이 될 정도로 아껴 썼습니다!


 핸드폰 가게를 찾아가니

 "어? 여기 이 폰 가격은 어떻게 알고 왔어요?"

 하고 사장님께서 물어보시더군요. 친구한테 전해 들었다고 답하니까

 "와~ 학생 진짜 좋은 친구 두었네! 그 친구 며칠 전에 시내에 핸드폰 가격 다 적어 들고 다니면서 여기도 물어보더라고.

친구가 폰을 새로 사야하는데, 자기가 알아보고 있다고 말이야!"


네, 제가 이런 친구가 있습니다.

지금은 서로 연락이 끊긴 지 오래지만, 저와 SKT는 이 친구의 의리로 맺어진 끈끈한 사이입니다!



* 당시 저를 위해 시내를 돌아다니던 바로 그 친구입니다.



 대학교를 2년 다니고 다시 2년을 군대에서 보냈습니다. 

미련 없이 입대하고 싶어 SKT를 해지하고 군대에 있었습니다.


 군대에 있는 동안 신기한 물건들이 나타나더군요.

소대장님하고 부소대장님이 핸드폰을 바꾸셨는데, 무슨 핸드폰이 버튼이 없고 손가락을 인식하지 않나,

비밀번호 대신 패턴을 그려야 하지 않나,

??

이게 뭔지, 어떤 차이인지 하나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궁금한 건 물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미지만, 이런 건 몰라 보이기 싫어서 궁금한 티를 내지 않았습니다.

병장 때가 되어 말년휴가를 나가고 나서야 학교 선배를 통해 알게 됐습니다.

'아 이게 스마트폰이라는 거구나!' 하고요.


 말년휴가 중에 핸드폰을 알아보러 다녔습니다.

전역을 앞두고 핸드폰도 새롭게! 마음도 새롭게 할 수 있을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데이터 요금제가 새로 생기고 '카톡'이라는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신기하더군요.

문제는 가격...  타 통신사의 저렴한 기기를 구매할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지요.


아버지는 SKT가 가장 잘 터지니 SKT를 쓰라고 권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지금까지 11년동안 SKT를 사용하셨답니다. 이전 012시절도 예외가 아니었고요 ^^)

고심 끝에 제가 한 결정은 바로...



 당시 P사에서 갤럭시S의 대항마로 내놓은 야심작 '베가'였습니다.

이때 당시(2011년 1월)만 하더라도 P사에서 SKT를 통해서만 내놓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이었지요! 


 이렇듯 전역 후에도 저는 SKT와 다시 인연을 맺게 됩니다.

전역과 동시에 사회복귀를 하면서 SKT에도 복귀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당시 만들어진 번호는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나름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역 후 저는 휴학을 연장했습니다.

원래는 바로 복학하여 최대한 빠르게 학교 생활을 마칠 계획이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좀 더 도전적인 삶을 살아보고 싶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휴학을 연장하고 영어학원을 등록한 다음 아르바이트를 알아봤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해서 복학 전에 영어권 국가에 여행을 가보고 싶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버지에게 돈을 꾸어 호주행 비행기표를 사는 등의 준비도 마쳤습니다.

집 뒤의 아웃도어 업체가 창고정리 세일을 할 때 큰 배낭과 패딩을 사놓는 등, 호주의 겨울을 착착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알게 된 친구에게 반하게 되는 일도 생겼지요. 



* 당시 구매했던 여행가방과 패딩입니다.

호피무늬에서 예비역 1년차의 호기가 묻어나오지 않나요?! ^_^;


그  런  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15년동안 사귀어 온 친구 셋이 도저히 봐줄 수 없는 일에 빠져 싸우게 됐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제가 흠모했던 친구(아. 혹시나 해서 확실히 해두지만 이 친구는 여자입니다.;;)는,

제가 이 친구에 관한 문자를 다른 여동생에게 쓰는 것을 이 친구에게 잘못 보내는 바람에

제 마음을 알고 부담스러웠는지 저를 피해 다니게 됐습니다.

삶이 그렇지요 뭐. ㅠㅜ


( 그런데 이야기하다보니 창피하네요;; 혼자있고 싶으니 잠시 인터넷 창을 꺼주... 시지 마세요ㅠㅜ)


 저는 이 일들이 일주일 만에 모두 일어나, 너무 속상해서 다른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게 됐습니다. 



그런 와중에 왜 제 새 핸드폰은 왜 또 사라지셨지 말입니다...

 새 핸드폰의 증발로 저의 멘탈은 붕괴 또 붕괴되고 말았지요.

 하지만 다행히 SKT는 자비로웠습니다!!

 새로 폰을 구매하면서 가입한 폰세이프서비스 덕분7만원에 똑같은 모델의 신품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  처음과 이후에 구매했던 베가의 상자입니다.


 물론 7만원도 적은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새 핸드폰 가격에 비하면 이게 어디겠습니까!


 피할 곳 없어 혼돈에 혼돈을 거듭하던 시절, SKT는 이렇게 저에게 작지만 큰 빛이 돼주었습니다.



 위의 사건에서 저 자신을 돌아보고 싶어진 저는 외국으로 떠났습니다.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난 것입니다.

 제가 사는 것이 제가 잘나서인지, 혹은 주변 사람덕분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가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열가지 종류의 일을 해보게 됐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국의 사람들과 연락을 끓고 지낼 순 없겠죠??셀카


 저는 한국에서 쓰던 위의 두가지 핸드폰을 모두 챙겨갔습니다.

 첫째로 베가는 호주에서 현지 유심을 구매해 꽃고,

SKT번호로 설정된 카톡을 두어 한국으로 연락을 하는 한편,

 이전에 쓰면 슬라이드 폰은 SKT유심을 넣어 한국에서 급하게 오는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해놓은 것이죠!

 당시 제 주변에는 아직 스마트폰을 가지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으니,

SKT유심을 넣은 폰으로는 문자를 할 수 있었다는 점(물론 전화도 가능합니다!)에서 중요했습니다.

급하게 한국에서 저를 찾을 때 연락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며,

무엇보다 한국에서 오는 문자를 받는 것무료니까요!

그리고 저는 컴퓨터의 네이트온을 통해 SKT무료문자 서비스를 쓸 수 있어, 역시 공짜로 문자를 보낼 수도 있었습니다!

 

이는 정말이지 신의 한수였는데요,

어머니가 처음으로 홍콩으로 놀러가신다는 이야기를 호주에서 들었습니다.

호주에서 번 돈, 용돈이라도 보태드리고자 간만에 인터넷뱅킹을 하는데,

이런...

no2

공인인증서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문제는 한국 은행계좌의 통장이 없어 계좌번호를 모른다는 점과,

인증번호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었죠!

다행히 SKT의 로밍 서비스 덕분에 동생에게 한국 계좌번호 확인을 부탁!

홍콩으로 놀러가시는 어머니에게 몰래 용돈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 당시 동생에게 부탁한 제 한국 통장계좌번호입니다. 


 SKT덕분에 호주의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게 됩니다!


* 제 호주 생활에 있어 '호주 아버지'가 돼주었던 Eric아저씨(본명입니다!)와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SKT가 있었기에 성공 할 수 있던 저의 워킹홀리데이였습니다!


+

뽀 ~~  너 ~~ 스  !!


SKT의 로밍은 비단 워킹홀리데이에만 쓰이는 게 아니지요!

제가 워킹홀리데이에서 이런 문자 기능을 사용 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이전에 해외에서 사용해보았기 때문이지요!


학보사 기자 시절,

연말에 학보사 월급을 모아 해외 연수를 떠났습니다.

각각 중국과 일본으로 떠났는데요,

SKT에서 제공하는 자동로밍 서비스 네이트 온으로

서울 부모님께 어렵지 않게 '잘 도착했다, 오늘 어디 갔다, 몇시쯤 한국에 도착한다' 등의 문자를

로밍비 걱정 없이 보낼 수 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죠!!


해외연수 많이 가는 대학생들에게는 꿀팁이겠죠?!   대박



지금까지 SKT의 캠퍼스 리포터 10기 지원자 박찬길의 '20대와 함께하는 SKT'였습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마음에 드셨는지는 모르겠네요. (제발 ㅠㅜ)

 2007년부터 지금까지 7년의 끈끈한 의리로 SKT와 함께 남은 기간 빡! 세고 유익한 학기 됐으면 좋겠습니다!

(안뽑으면 번호이ㄷ... 아 아닙니다. =>  SKT는 의리!! ^_^)


*  이상 '뜻이 있는 곳에 (찬)길이 있다!' 참기름 찬길이었습니다! ^_^